D - 5

강의 일정 조회 완료하면 <반드시 알아야 할 1000문장> 증정!

방문 상담하면 무료 레벨 테스트 + 전문가 1:1 학습 컨설팅까지!

딱소장 칼럼

나는 정말 영어를 잘하고 싶었다

 

 

 

 

 

15년 전, 나는 딸기를 따고 있었다. 찌는 듯한 호주 뙤약볕 아래에서 피부색은 각기 다른, 그러나 처지는 나와 비슷한 20대 청년들이 묵묵히 딸기를 따느라 허리를 숙이고 있었다.

“Take off the earphone!”(이어폰 빼!)

딸기 농장 주인의 쩌렁쩌렁한 목소리가 갑자기 울려 퍼졌다. 이어폰으로 영어 테이프를 듣던 내게 한 말이었다.

스물세 살, 뜨거운 청춘이었던 나는 외국으로 나가 영어를 배우고 싶었다. 돈이 없었기에 선택한 것은 호주 워킹홀리데이. 막일을 해서 모은 200만 원 중 편도 항공권에 80만 원을 쓰고 나머지 120만 원을 들고 비행기에 올랐다. 떠나는 날까지 새로운 환경에서 돈도 벌고 영어 공부도 하는 즐거운 나날을 꿈꿨다. 그런데 도착해서 정신없이 현지 생활에 적응하다가 눈을 떠보니 어느새 끝도 없이 펼쳐진 딸기 농장에서 허겁지겁 딸기를 따고 있었다. 새벽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하루에 절반 이상을 농장에서 보냈다. 새벽에 버스를 타고 농장에 도착해서 일이 끝나면 숙소로 돌아오는 생활, 하루의 할당량이 있으니 동료들과 이야기할 시간 따윈 없었다. 가난한 외국의 노동자들은 그렇게 농장에서 모두들 조용히 손만 놀렸다. “아임 파인. 땡큐, 앤쥬?” 수준의 영어만 구사하던 내게 농장 주인은 말했다.

“You pick red, no green. Red okay, no green.”(빨갛게 익은 거 따. 초록색은 따면 안 돼.)

문장으로 말해봤자 잘 알아듣지도 못할 테니 그는 최소한의 영어로만 아주 간단하게 지시했다.

그 시절 나는 영어를 못하는 내가 너무나도 한심했다. 고등학교, 대학교 때 영어 공부를 안 한 것도 아닌데 왜 벙어리에 귀머거리 수준인 건가. 대체 그동안 뭘 배운 거지? 내가 했던 공부는 다 뭐였던가 하는 생각이 하루에도 수십 번씩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하루 종일 엎드려 일하느라 허리가 빠질 뻔 했던 딸기밭을 돌아보며, 그리고 나에게 이어폰을 빼라고 소리 질렀던 농장 주인을 생각하며 이를 갈았다.

‘내가 진짜 더러워서라도 영어 잘하고야 만다!’

우리에게 필요한 영어 공부법은 따로 있다

당신이 초중고, 4년제 대학을 나오고 나이가 30대 후반이라면 지금까지 얼마나 오래 영어를 공부했을까? 중고등학교와 대학만 합쳐도 10년, 입사 준비와 회사에 다니는 중간중간 영어 스트레스를 받고 매년 초에 영어학원 강좌를 끊으면서 공부한 것만 해도 5~6년일 것이다. 좀 더 열의가 있는 사람이라면 ‘비즈니스 영어’라는 제목이 달린 책을 사고, 전화영어를 했거나 6개월에서 1년 정도 어학연수를 다녀왔을 수도 있다. 39세라면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영어를 접한 시간만 잡아도 25~27년은 된다.

그렇게 오랫동안 접해왔는데 당신의 영어 실력은 현재 어떨까?

여행을 갔을 때 호텔 프론트데스크에 원하는 요구 사항을 말할 수 있는가?

엘리베이터에서 외국인과 눈이 마주쳤을 때 간단한 대화를 어색하지 않게 나눌 수는 있는가?

가게에서 물건을 살 때, 카페나 레스토랑에서 주문할 때 마음 졸이지 않고 말할 정도는?

사실 이런 질문들에 당당하게 ‘네’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들은 별로 많지 않다. 정확히 말하자면 영어를 아예 못하는 것은 아니다. 어느 정도의 단어는 알고 있거나 독해가 가능하지만 ‘말하기’가 안 될 뿐이다.

그럼 대체 왜 이렇게 ‘말’이 안 되는 것일까? 말, 즉 프리토킹을 위한 훈련법은 이제껏 우리가 배운 영어 공부법과는 다른 방법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은 자전거를 머리로 타지 않는다. 다리를 어떻게 앞으로 뻗어야 하는지 몸이 기억하고 있어서 힘 들이지 않고도 페달을 밟을 수 있다. 영어도 마찬가지다. 누군가와 대화를 하기 위해서는 2초 안에 말이 튀어나와야 한다. 이렇게 나오려면 머리가 아닌 입이 그 말을 기억하고 있어야 한다.

“트라팔가 광장에 가려면 몇 정거장 더 가야 하나요?”

이것을 영어로 어떻게 말할까? ‘How many more stops do I have to go for Trafalgar Square?’가 적혀 있을 때 해석을 못 하는 사람은 드물지만 말이 바로 튀어나오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나는 영어 말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는 많은 사람들에게 효과 없고 시간과 돈만 낭비하는 영어 학습법이 아니라 제대로 된 영어 학습법을 알려주고 싶었다. 그래서 내가 한 시행착오들, 내가 직접 외국인과 만나 대화하며 배운 것들을 전달하고 싶어 ‘딱이만큼 영어연구소’를 시작했다. 3,000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3개월 만에 프리토킹을 할 수 있는 영어 훈련법을 전수했고, 국내 기업뿐 아니라 애플, 구글, 나이키, MS, 오라클 등 외국계 기업 직장인들이 정말 효과적이라며 좋은 평가를 전해주기도 했다.

 

 

 

 

첨부파일 다운로드

등록자딱영어 매니저

등록일2019-07-05

조회수288

  • 페이스북 공유
  • 네이버 공유
  • Google+ 공유
  • 트위터 공유
  • 밴드 공유
  • 인쇄하기
 
스팸방지코드 :